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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병헌x손예진, 박찬욱 감독 신작서 첫 호흡..연말 촬영 목표 [종합]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다. 최고의 스타들과 최고 스타 감독의 만남이란 점에서 영화계 안팎의 기대가 쏠린다.2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병헌과 손예진은 최근 박찬욱 감독 신작 제안을 받고 출연을 결정했다.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과 작품에서 재회하는 건 20여년 만이다. 이병헌은 박찬욱 감독의 2000년작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송강호, 이영애, 신하균 등과 연기호흡을 맞췄으며, 2004년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여한 한중일 합작영화 ‘쓰리, 몬스터’에 출연했다.손예진이 박찬욱 감독 작품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예진은 2021년 3월 현빈과 결혼한 뒤 그해 11월 아들을 출산하며 연기 휴지기를 가졌다. 그가 작품으로 관객과 만나는 건, 2022년 3월 종영한 JTBC드라마 ‘서른, 아홉’ 이후 2년여 만이다. 이병헌과 손예진은 각각 지난해와 올초 박찬욱 감독 신작 출연 제안을 받고 흔쾌히 출연 결정을 했다는 후문이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은 그가 필생의 역작이라고 할 만큼 오랜 기간 준비해온 작품이다. 다만 원작이 있고 판권 계약이 마무리 단계라 아직 외부에 공표하기는 이른 시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욱 감독은 오는 14일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에서 공개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 7부작 시리즈 ‘동조자’ 작업에 매진해왔다. 때문에 이병헌 손예진이 출연하는 신작 준비는 아직 전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찬욱 감독은 ‘동조자’ 프로모션 활동을 마무리하고 신작 판권 작업을 모두 정리하고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이병헌과 손예진, 박찬욱 감독의 만남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영화계에서 큰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데다 원작 역시 해외에, 특히 프랑스에 잘 알려진 작품이기 때문이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겪고 있는 사회 문제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날카롭고 잔인하며 아름답게 조명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국내외 영화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또한 이병헌과 손예진 두 배우의 연기합은 보는 것만으로 황홀할 터이기에, 그 역시 기대를 모은다. 이병헌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공개도 예정돼 있고, 손예진은 ‘사랑의 불시착’으로 세계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기에, 두 배우의 조합만으로도 궁금증과 기대가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과연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손예진의 조합이 어떻게 스크린에 구현될지 한국영화계에 다시 봄바람이 불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4.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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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정우성 ‘디렉터스컷’ 남자배우상 경합…감독상 6파전

‘서울의 봄’ 천만 흥행을 이끈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을 두고 경합을 펼친다.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6일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지난 1998년 ‘젊은 영화 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이 주최한 제1회 시상식을 2017년 한국영화감독조합 주최 행사로 발전시켜 왔다. 한국 영화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감독상, 각본상, 신인감독상, 비전상(독립영화상), 남녀배우상, 새로운 남녀배우상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한다.영화 부문 감독상 후보에는 ‘1947 보스톤’의 강제규, ‘서울의 봄’의 김성수, ‘거미집’의 김지운,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한민,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신인감독상 후보는 ‘화란’의 김창훈, ‘잠’의 유재선,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다.각본상 후보는 ‘거미집’의 신연식,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신지 엄태화, ‘다음 소희’의 정주리, ‘서울의 봄’의 홍인표 홍원찬 이영종 김성수 감독이 선정됐다.비전상 후보는 ‘절해고도’의 김미영, ‘괴인’의 이정홍,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다음 소희’의 정주리,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다.남자배우상 후보는 ‘빅슬립’의 김영성, ‘거미집’의 송강호,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1947 보스톤’의 임시완, ‘서울의 봄’의 정우성과 황정민이 뽑혔다. 여자배우상 후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선영, ‘다음 소희’의 김시은, ‘다음 소희’의 배두나, ‘거미집’의 전여빈, ‘거미집’의 정수정이 선정됐다.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는 ‘범죄도시3’의 고규필,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성규, ‘서울의 봄’의 김의성, ‘다음 소희’의 박우영, ‘화란’의 홍사빈이다. 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강애심, ‘다음 소희’의 김시은, ‘화란’의 박보경, ‘소울메이트’의 전소니, ‘거미집’의 정수정이다.시리즈 부문 감독상 후보에는 ‘카지노 시즌2’ 강윤성, ‘마스크걸’의 김용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재규, 김남수, ‘운수 오진 날’의 필감성, ‘D.P. 시즌2’의 한준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남자배우상 후보는 ‘D.P. 시즌2’의 구교환, ‘마스크걸’의 안재홍, ‘운수 오진 날’의 이성민, ‘D.P. 시즌2’의 정해인, ‘카지노 시즌2’의 최민식이 선정됐다.여자배우상 후보는 ‘마스크걸’의 고현정, ‘마스크걸’의 나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박보영, ‘마스크걸’의 염혜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정은이 선정됐다.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는 ‘카지노 시즌2’의 김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노재원, ‘D.P. 시즌2’의 문상훈, ‘마스크걸’의 이준영,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장률이다.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카지노 시즌2’의 손은서, ‘마스크걸’의 신예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상희, ‘마스크걸’의 이한별, ‘마스크걸’의 한재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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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이병헌․송강호 제치고 올해 관객이 뽑은 최고 영화배우

배우 마동석이 리서치 조사회사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 한해 가장 활약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마동석이 18.0%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천만영화 ‘범죄도시3’의 흥행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1769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2.3포인트(95% 신뢰수준)다.2위는 이병헌(14.6%)이다. 이병헌은 올해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지진 생존 아파트 주민 대표 영탁 역으로 열연했다. 3위는 송강호(11.1%)가 차지했는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브로커’ 상현 역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크게 주목받았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추석 무렵 개봉작 ‘거미집’의 김감독으로 조용히 돌아왔으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의 봄’의 전두광 역 황정민(10.1%), 이태신 역 정우성(6.6%)은 각각 4위와 7위를 기록했다. ‘밀수’의 조춘자 역 김혜수(7.2%)와 권상사 역 조인성(4.9%)은 각각 6, 8위, '’달짝지근해: 7510’ 유해진과 ‘1947 보스톤’ ‘비공식작전’ 하정우(이상 2.9%)는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른 이정재(10.1%, 공동 4위), 지난해 ‘범죄도시2’에 출연한 손석구(3.6%, 9위)는 올해 영화 개봉 신작 없이도 10위권에 들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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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류준열, 남우주연상 수상…“이번이 마지막 아니길” [춘사영화제]

배우 류준열이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가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송지우, 이규한, 이병진이 MC로 호흡을 맞췄다.남우주연상 후보에는 ‘거미집’ 송강호,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 ‘올빼미’ 류준열이 이름을 올렸다.이날 류준열은 일정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류준열은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직접 참석해 상을 받고 싶었는데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바라며 다음에는 꼭 직접 가서 받을 수 있는 상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양해를 구했다.이어 “‘올빼미’가 개봉한 지 1년이 넘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춘사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이 (‘올빼미’를 통해 받는) 마지막 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안태진 감독님, 유해진 선배님, 그리고 우리 스태프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계에 큰 획을 그은 춘사(春史) 나운규의 정신을 이어받아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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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수상 후보 공개…‘올빼미’·‘콘유’·‘거미집’ 맞붙는다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수상 후보가 공개됐다.춘사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5일 14개 부문 수상 후보를 공개했다.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계에 큰 획을 그은 춘사(春史) 나운규의 정신을 이어받아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다. 지난 1990년에 설립돼 올해 28회를 맞이한다.‘춘사국제영화제’는 모든 상을 감독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감독들이 직접 심사한다. 심사과정에서 정치적, 상업적 사안을 조금도 감안하지 않고 본질에만 충실해 순도 높은 심사를 가한다.또한 ‘춘사국제영화제’는 감독상의 무게를 차별화해 특색을 살린다. 작품상을 최고상으로 두고 있는 타 영화제와 달리 ‘춘사국제영화제’는 지난 2014년부터 영화감독의 권위를 높여 유일하게 최우수감독상을 대상으로 설정해 운영 중이다.‘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의 수상 부문은 최우수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심사위원특별상(감독부문), 심사위원특별상(배우부문),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우상, 신인남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 공로상, 특별상으로 총 14개 부문이다.가장 큰 영예를 안을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안태진(‘올빼미’), 엄태화(‘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지운(‘거미집’)이 이름을 올렸다.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류준열(‘올빼미’),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송강호(‘거미집’)가,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김혜수(‘밀수’), 김희선(‘달짝지근해: 7510’), 김윤진(‘자백’)이 올랐다. 남우조연상에는 김무열(‘대외비’), 김종수(‘밀수’), 최광일(‘자백’)이, 여우조연상에는 정수정(‘거미집’), 전여빈(‘거미집’), 나나(‘자백’)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또한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김성철(‘올빼미’), 서인국(‘늑대사냥’), 윤시윤(‘탄생’)이,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고민시(‘밀수’), 김시은(‘다음 소희’)이 올랐다. 독립장편영화 중 가장 완성도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 감독에게 수여하는 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에는 정주리(‘다음 소희’), 임오정(‘지옥만세’)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한편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는 오는 7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된다. 배우 송지우, 이규한, 코미디언 이병진이 MC로 나선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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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수용 감독 오늘(5일) 발인… 영원히 하늘로

고(故) 김수용 감독이 영원히 하늘로 떠난다.고 김수용 감독의 발인이 5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고 김수용 감독은 지난 1958년 영화 ‘공처가’로 데뷔, 이후 ‘저 하늘에도 슬픔이’, ‘갯마을’, ‘안개’, ‘산불’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한 인물로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영화인들이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아들 김석화 씨를 비롯해 정지영 감독, 이장호 감독, 배우 안성기, 장미희가 장례위원장을 맡았으며,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김민희, 김혜자, 박근형, 손숙, 신영균, 엄앵란, 이순재 등이 장례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뿐만 아니라 강대영, 강승아, 강우석, 김선아, 김성수, 김혜수, 류승완, 문성근, 문소리, 박찬욱, 봉준호, 송강호, 윤제균, 이병헌, 이성민, 이영애, 이정재, 이준익, 이창동, 이혜영, 전도연, 정준호, 정진영, 최민식, 한지일, 황정민 등 영화계 선후배들이 장례위원으로 함께했다.고인의 대표작인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1960년대 최고의 흥행작으로 손꼽힌다. 당시 대만 등으로 수출돼 해외에서도 주목받았을 정도다. 그는 감독으로 활동하는 약 40년 동안 109편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1980년대부터는 대학교 교단에 섰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 등도 역임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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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감독 장례 영화인장으로…박찬욱·봉준호·송강호·이정재 장례위원 [종합]

3일 별세한 김수용 감독의 장례가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김수용 감독과 인연을 맺었던 영화인들은 장례위원회를 구성, 김수용 감독의 장례를 영화인장으로 치른다.장례위원장은 김수용 감독의 아들 김석화 씨를 비롯해 정지영 감독, 이장호 감독, 배우 안성기, 장미희가 맡았다. 장례 고문으로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김민희, 김혜자, 박근형, 손숙, 신영균, 엄앵란, 이순재 등이 이름을 올렸다.강대영, 강승아, 강우석, 김선아, 김성수, 김혜수, 류승완, 문성근, 문소리, 박찬욱, 봉준호, 송강호, 윤제균, 이병헌, 이성민, 이영애, 이정재, 이준익, 이창동, 이혜영, 전도연, 정준호, 정진영, 최민식, 한지일, 황정민 등 영화계 선후배들이 장례위원으로 함께한다.김수용 감독은 지난 1958년 ‘공처가’로 데뷔했다. 이후 ‘저 하늘에도 슬픔이’, ‘갯마을’, ‘안개’, ‘산불’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1960년대 한국 영화를 이끌었다. 특히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1960년대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며 당시 대만 등으로 수출돼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김수용 감독은 마지막 작품인 ‘침향’에 이르기까지 약 40년 동안 109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지난 1967년 한 해에만 10편을 선보이기도 했다.1980년대부터는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치며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을 지냈다.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은 오는 5일 오후 1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1차), 모란공원(2차)이다. 02-2072-2020.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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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유’ 이병헌, 남우주연상 수상…“다음 달 둘째 태어나, 이민정과 영광 함께” [44회 청룡]

배우 이병헌이 ‘제44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제44회 청룡영화상’이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개최됐다. 김혜수, 유연석이 MC를 맡았다.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더 문’ 도경수, ‘올빼미’ 류준열, ‘거미집’ 송강호, ‘달짝지근해: 7510’ 유해진,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이 이름을 올렸다.이날 이병헌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만들어준 엄태화 감독님의 수상을 축하하고 감사하다. 한여름에 고생 많았던 스태프들과 열연을 펼친 김선영, 박보영, 박서준을 비롯한 많은 배우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영화를 하는 사람이라면 ‘청룡영화상’은 한 번쯤 받아보고 싶은 상이다. 권위 있고 공정한 시상식이라고 생각하는 데 내 손에 트로피가 들려있는 것을 보니까 정말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면서 “다음 달에 둘째가 태어난다. 태명을 ‘버디’라고 지었다”며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과 ‘버디’, 모두와 영광을 함께 하겠다. 나이스 버디”라고 외쳤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4 22:52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끝나고 4~5시간 후 ‘서울의 봄’이 시작됐다①

‘서울의 봄’이 올 것 같았다. ‘남산의 부장들’에서 김부장(이병헌)이 독재를 이어가겠다는 집착에 사로잡힌 1호(이성민)를 총으로 쐈을 때만 해도.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서울의 봄’은 ‘남산의 부장들’과 이어지는 시간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두 작품이 다루는 사건의 시간상의 공백은 불과 몇 시간이다. 즉 ‘남산의 부장들’의 마지막 장면이 끝난 뒤 약 4~5시간 뒤가 ‘서울의 봄’의 시작점인 것이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흔히 ‘12.12 사태’, 혹은 ‘12.12 군사반란’이라고 일컬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이보다 조금 앞이다. 1979년 9월, 미국에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킨다. 그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 나서고 대통령 주변에는 충성 세력과 반대 세력들이 뒤섞인다. 이 혼돈 속에서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암살당한 10.26 사태다. ‘남산의 부장들’도 ‘서울의 봄’처럼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실존인물들의 이름 대신 가명을 사용해 영화적으로 사건을 재구성했다. 10.26 사태 이후 전국에는 계엄령이 내려졌고,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다. 군에 사조직 하나회를 만들어 이끌던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이 됐다. 정승화 계엄사령관은 전두환을 견제하기 위해 장태완을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위기감을 느낀 전두환. 그는 하나회 멤버들을 이끌고 군사반란을 도모한다. 민주주의를 꿈꿨던, 참으로 짧았던 ‘서울의 봄’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서울의 봄’은 전두환을 전두광으로, 장태완을 이태신으로 가명을 사용해 역사를 재구성했다. 이런 역사의 연속성을 알고 보면 ‘서울의 봄’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왜 우리의 근현대사에 그토록 처절한 투쟁이 이어져야 했는지, ‘남산의 부장들’을 이미 본 관객이라면 여운이 더 짙을 전망이다. ‘남산의 부장들’과 ‘서울의 봄’은 모두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제작했다. ‘서울의 봄’에는 “남산의 김부장”이라는 대사도 나오는데, 두 작품 사이의 관계성을 은근히 보여주는 듯해 흥미롭다.‘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의도한 대사는 아니었다”면서도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남산의 부장들’을 야심차게 만들었고, 그 후속작으로 ‘서울의 봄’을 기획한 것으로 안다. ‘서울의 봄’을 ‘남산의 부장들’의 후속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 연속선상이 있다는 건 의식했다”고 말했다.또 “의도한 건 아닌데 ‘남산의 부장들’에서 김부장이 육본으로 가자고 한 그 사이에 회의에 참여하다가 잡혀간다. 그 잡혀간 바로 직후가 ‘서울의 봄’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이 두 작품 이전에도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급 밀수업자였던 이두삼(송강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마약왕’을 제작했다. 근현대사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는 “원래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다”면서 “근현대사가 오히려 대중에게 잘 안 알려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영화로 만듦으로써 보다 많은 대중에게 그때의 일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근현대사에 관심을 꾸준히 갖고 좋은 소재를 발굴해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며 하이브의 ‘근현대사 유니버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하이브미디어코프가 내년 선보일 근현대사 영화는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안중근 의사 이야기 ‘하얼빈’이다. 현빈이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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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남우주연상에도 불참…“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감사했다” 영상 소감 [59회 대종상]

배우 이병헌이 ‘제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됐다. MC는 배우 차인표, 개그우먼 장도연이 맡았다.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올빼미’ 류준열,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 ‘거미집’ 송강호, ‘1947 보스톤’ 임시완, ‘더 문’ 도경수가 이름을 올렸다.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병헌은 시상식엔 불참해 영상으로 소감을 대체했다. 이병헌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부득이하게 촬영 때문에 참석을 못하게 돼서 영상으로 소감을 남긴다. 심사위원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이어 “펜데믹을 지나며 사실 많은 극장에 타격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럼에도 정말 많은 관객들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봐주셨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당부했다.한편 대종상 영화제는 대종상영화제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며, 한국의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한국 영화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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